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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지난 12일 뉴욕의 거장들 기획 전시 관람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
이번 행사는 강연, 체험, 전시, 낭독극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3일에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이자 작가인 정재승 씨를 초청해 '책 읽는 뇌, 성찰하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정 씨는 뇌과학의 정의를 소개하고 독서의 가치를 영상매체와 비교해 설명하며 청중들의 깊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14일에는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순례주택'을 바탕으로 한 입체낭독극이 진행됐다. 배우들의 생생한 낭독과 연기, 영상, 음향이 결합된 이번 공연은 유아,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독서 체험을 선사했다.
앞선 6일에는 그림책 작가 백유연 씨와의 만남과 도서관 속 공방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12일에는 '뉴욕의 거장들' 기획 전시 관람을 위해 광주 소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하는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종합자료실에서는 과년도 잡지 나눔, 백유연 작가와 입체낭독극 관련 도서 작가들의 도서, '뉴욕의 거장들' 관련 예술도서를 전시하고 있으며, 대출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행운의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었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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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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