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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장단이 대구광역시교육청 송미연 장학관으로부터 대구학생교육창작터와 대구예술교육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
이번 워크숍은 교원의 예술융합 수업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체험활동 중심으로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예술교육 브랜드인 '세종예술온(ON)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대구학생창작터 방문과 체험을 통해 학생전용 예술공간과 프로그램이 학교교육과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탐색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학교 갤러리 구축의 필요성과 창의적 학생작품 전시 방안 모색 ▲대구 근대문화유산골목 탐방을 통해 한국 근현대 예술의 원류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현장 체험학습 기획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 등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한 교사들은 "수업에 활용 가능한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조선화단을 대표하는 김홍도, 신윤복 같은 화가들의 작품을 말러의 교향곡과 함께 실감 영상으로 감상하는 The Flow 전시는 매우 압도적이었다. 기술의 발달이 예술 분야에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예술감상 지도에 관해 다각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예술 교육의 질은 교사들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세종 교원들의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분야 수업이 더 풍성해지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에게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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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장단의 대구간송미술관 관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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