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예술융합 수업설계 역량 강화 워크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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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예술융합 수업설계 역량 강화 워크숍 마무리

대구에서 진행된 '온잉 아카데미'로 교원 역량 강화
예술공간 체험 통해 교육과정에 긍정적 효과 탐색
김홍도·신윤복 작품과 말러 교향곡의 융합 전시 감상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 증진 기대

  • 승인 2025-09-14 11:0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수업 중 함께 나눌 간송 전형필의 수장고 속 보물2
중등교장단이 대구광역시교육청 송미연 장학관으로부터 대구학생교육창작터와 대구예술교육에 대해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시교육청 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에서 학교예술교육 담당 교원과 관리자를 대상으로 '온잉(ON-ing) 아카데미'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원의 예술융합 수업설계 역량을 키우기 위해 체험활동 중심으로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의 예술교육 브랜드인 '세종예술온(ON)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대구학생창작터 방문과 체험을 통해 학생전용 예술공간과 프로그램이 학교교육과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탐색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학교 갤러리 구축의 필요성과 창의적 학생작품 전시 방안 모색 ▲대구 근대문화유산골목 탐방을 통해 한국 근현대 예술의 원류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현장 체험학습 기획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 등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한 교사들은 "수업에 활용 가능한 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조선화단을 대표하는 김홍도, 신윤복 같은 화가들의 작품을 말러의 교향곡과 함께 실감 영상으로 감상하는 The Flow 전시는 매우 압도적이었다. 기술의 발달이 예술 분야에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예술감상 지도에 관해 다각적으로 변화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예술 교육의 질은 교사들의 수준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세종 교원들의 다양한 예술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분야 수업이 더 풍성해지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에게 예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수업 중 함께 나눌 간송 전형필의 수장고 속 보물4
초등교장단의 대구간송미술관 관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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