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시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 페스티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페스티벌은 '한 명(1)의 생명도, 자살 Zero(0), 구(9)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상담전화(109)를 홍보하고 철길숲 오크정원에서 기후대응도시숲까지 '생명을 잇는 발걸음'이라는 의미를 담은 1.09km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자살예방 기념식과 공연을 비롯해 자살예방실천다짐 선언문 낭독, 109연결팔찌 만들기, 자살예방 서약나무 꾸미기, 절대음감 마음구조 109, 생명존중안심마을 등 다양한 체험 및 홍보관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주변 사람에게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견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로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2003년에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기념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