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스마트팜 혁신, 농업 미래 선도 기대

  • 정치/행정
  • 세종

농촌진흥청, 스마트팜 혁신, 농업 미래 선도 기대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가 방문
고온·가뭄에 강한 신품종 개발 및 스마트 온실 모델 발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 표준 재배 방법 정립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로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 승인 2025-09-15 08:2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장 방문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장을 방문한 이승돈 청장.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장 방문2
이날 스마트팜 선도 농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첨단 기술이 농업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9월 12일 경기 화성시의 포도 스마트팜 선도 농가를 방문해 디지털 육종과 스마트팜 기술의 경제적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이날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를 찾아 국내 육성 신품종 포도의 재배 현황과 데이터 기반 농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고온과 가뭄, 병해충에 강한 우량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농 맞춤형 스마트 온실 모델 개발과 개방형 온실통합관리 플랫폼 상용화 계획도 발표했다.

농업회사법인 팜스토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협력해 국내 육성 품종 실증포를 운영하며 표준 재배 방법을 정립하고 있다. 이 청장은 '젤리팝', '스텔라', '홍주씨들리스' 등 포도 실증 재배 현황을 살피고 스마트팜 도입 효과와 생육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부터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팜 실증연구 교육장을 조성해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종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 데이터 센터에서는 생성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 관리 전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 청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농작물 생산과 가축 사육에 적용해 스마트 데이터 농업 체계 확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3.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4. 아산시 음봉어울림도서관, '함께 피운 꽃' 전시회 개최
  5.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4.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5.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