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성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서에서 '원-웰페어 밸리'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
홍성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2025 케이펫페어 박람회에 참가해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 홍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홍성군은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려동물 건강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들은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에게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형 프로젝트다. 2028년 시설 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사람·동물·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원-웰페어(One Welfare)' 철학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사업 부지는 홍성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내 2만8952㎡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 기업을 위한 실증·연구개발·기업지원 시설과 웰니스센터, 반려동물 전용 운동장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의 비전과 청사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홍성군을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은 향후 국내 박람회 참가와 세미나 개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성과 공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