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반려동물 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반려동물 산업 거점 조성 본격화

2025 케이펫페어서 '원-웰페어 밸리' 사업 비전 공개, 2028년 완공 목표

  • 승인 2025-09-15 09:1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에서 열린 2025 케이펫페어서에서 '원-웰페어 밸리'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홍성군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윤곽을 공개했다.

홍성군은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메쎄에서 개최된 2025 케이펫페어 박람회에 참가해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 홍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홍성군은 반려동물 관련 기업과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반려동물 건강상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들은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에게 사업의 구체적인 비전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형 프로젝트다. 2028년 시설 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의 체계적 육성과 함께 사람·동물·환경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원-웰페어(One Welfare)' 철학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사업 부지는 홍성군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내 2만8952㎡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반려동물 기업을 위한 실증·연구개발·기업지원 시설과 웰니스센터, 반려동물 전용 운동장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하는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의 비전과 청사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홍성군을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은 향후 국내 박람회 참가와 세미나 개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원-웰페어 밸리 조성사업의 인지도 제고와 성과 공유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4.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5.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1.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2.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3.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