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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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선거 충청경선 수퍼위크…뜨거워지는 금강벨트

대전시장, 허태정 장철민 11일 결선 돌입
許 대세론 VS 張 뒤집기 민심 향배 '촉각'
세종시장, 충남지사 6일발표 안개속 승부
충북지사, 신용한 최종 후보 선출 본선行

  • 승인 2026-04-05 16:32
  • 신문게재 2026-04-06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에서 허태정 전 시장과 장철민 의원이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충남지사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과도 6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충청권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충남과 세종 지역은 후보 간 치열한 공방 속에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을 치르게 되며, 충북지사 후보로는 노영민 전 의원을 꺾은 신용한 부위원장이 가장 먼저 확정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고 4년 전 지방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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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번 주 슈퍼위크를 맞으며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충청권 수부 도시인 대전시장의 경우 허태정·장철민 후보가 결선에 돌입하고 행정수도와 AI 시대를 열어갈 세종시장과 충남지사는 본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충북지사 후보를 가장 먼저 확정하고 4년 전 금강벨트 참패를 설욕하기 위한 전투화 끈을 졸라매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중앙당선관위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 없이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의원(대전동구)이 결선에 진출했다.

후보자별 순위와 득표율은 당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고 장종태 의원(대전서갑)은 탈락했다.

결선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경선과 동일하게 당심과 민심 각각 50%씩 반영된다.

이로써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구도는 전 시장과 현역 '배지' 구도가 완성됐다. 허 전 시장은 민선 7기 대전시를 이끈 바 있으며 두 번의 유성구청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 의원은 21~22대 총선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둔 충청의 대표적 소장파다.

지역 정가에선 결선 레이스에서 이른바 허 전 시장의 대세론과 '장(철민)-장(종태) 연대' 파괴력 가운데 무게중심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최종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합동토론회에서 불거졌던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도 변수다. 두 후보는 지난 1일 TV토론에서 허 전 시장 재임 때 트램 정책과 장 의원 부동산 등을 재료로 설전을 벌인 바 있다.

6일에는 충남지사와 세종시장 본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충남지사 경선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 나소열 전 서천군수 등이 시계제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특히 박 의원과 양 전 지사는 개인사 등을 둘러싸고 '장군멍군' 식 언쟁으로 경선 레이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TV토론에서 박 의원은 양 전 지사를 겨냥해 무혐의 등으로 종결된 내연, 해비타트 의혹과 관련해 양 전 지시가 계속 공격한다고 발끈하자 양 전 지사는 "네거티브 안한다면서 성추행과 통일교 문제를 왜 건드느냐"고 맞받은 바 있다.

세종시장의 경우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김수현 민주당대표 특보,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홍순식 충남대 겸임 부교수(이하 기호순) 간 5파 전이다.

지역 정가에선 재선 시장을 지낸 이 전시장과 그가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했던 조 전 부시장이 양 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관측이 있다.

나머지 세 후보들도 4년 전 이 전 시장의 지선 패배 책임 등을 추궁하면서 전세 역전을 벼르고 있어 최종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충남지사 세종시장 경선 역시 과반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충남 13~15일, 세종 14~16일)을 치른다.

민주당 충북지사 결선에선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승리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보수 정당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인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으로 왔다.

결선에선 3선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을 꺾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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