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첫 'CRYO-E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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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첫 'CRYO-ET' 도입

최저온 상태서 정밀 가공 분석 가능
市 "신기술 개발&.산업화 적극 지원"

  • 승인 2025-09-15 12:57
  • 수정 2025-09-15 14:1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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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초저온 플라즈마 집속 이온빔' 장비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 포항에 있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초저온 플라즈마 집속 이온빔(CRYO-ET)' 장비를 도입했다.

포항시는 CRYO-ET 장비 시설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CRYO-ET는 극저온 환경에서 플라즈마를 활용해 집속된 이온빔을 생성·제어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의 한계를 넘어 초저온 상태에서 정밀 가공 과 분석을 할 수 있다.



특히 열과 전기에 민감한 바이오 시료를 손상 없이 처리하거나 단층 수준의 미세구조를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미세구조 분석, 민감한 바이오 샘플의 손상 최소화 등 획기적인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기업 기술지원, 공동연구,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CRYO-EM, CRYO-ET 현미경, 3·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자체"라며 "차별화된 바이오 인프라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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