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9월 20일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제10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9월 20일 개최

오미자 향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주민 참여형 축제

  • 승인 2025-09-15 15:3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오미자축제 (1)
오미자축제 안내문<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 백전면에서 오는 9월 20일 백전면 다목적광장에서 「제10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연다.

주제는 "오미자 향에 물들다, 백전에서 즐기다!"로, 지역 대표 특산물 오미자 품질과 전통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10시 30분 백운산 풍물패와 노래교실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루 종일 공연과 체험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주민자치 공연으로 색소폰, 고고장구, 기타, 라인댄스가 무대를 채우며, 판소리 '노유정', 밴드 '시선'이 초대공연으로 흥을 더한다.

무대뿐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 체험과 전시, 먹거리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미자청 담그기, 포토머그컵과 포토타일 만들기, 사진 인화, 오미자 떡메치기, 맷돌오미자커피, 추억의 오락실, 페이스페인팅까지 다양하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반스케치 전시와 사진작가협회의 기념 촬영·인화 서비스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장 특별 판매도 준비됐다.

오미자 생과(10kg) 15만 원, 절임 오미자(10kg) 8만5000원에 판매되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수육과 오미자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무료 시식코너에서는 오미자떡과 오미자차 등 다양한 오미자 음식이 제공된다.

작목반장은 "이번 축제가 농촌이 중심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민 주도형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 자락의 가을 바람 속에서 붉게 영근 오미자 향기가 퍼지고, 한 손에 들린 오미자차의 빛깔이 계절을 물들인다.

축제의 무대와 체험은 잠시의 구경을 넘어, 마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