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도내 1위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도내 1위 달성

1차 지급률 99.5%, 추석 전 2차 신속 지급 준비

  • 승인 2025-09-15 15:4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청사진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최종 지급률이 99.5%를 기록해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해 9월 12일 마감됐으며, 총 5만8528명이 128억 원을 신청·수령했다.



군은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담 TF팀을 꾸렸다.

예산지원팀, 운영팀, 인력 및 행정망 지원반으로 구성해 군수와 부군수가 총괄 지휘했다.



또한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56개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138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 찾아가는 서비스단을 운영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군은 군내 전 가구에 안내 책자를 배포하고, 모바일·우편 서한문을 병행 발송해 고령자 등 정보 취약계층까지 세심히 살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남도 내 최종 지급률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소비쿠폰도 추석 전 신속히 지급해 지급률 95% 이상을 목표로 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하위 90%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하며, 기준은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따른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고, 대상 여부는 15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지급률 경쟁에만 치중할 경우, 쿠폰 사용이 실제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얼마나 연결되는지에 대한 분석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일시적 소비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급률 1위의 성과는 뚜렷하다.

그러나 진짜 성과는 지급률이 아니라 군민의 지갑 속에서 이어지는 소비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증명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