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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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 수상

청년센터·주거지원·맞춤형 패키지 사업 성과, 지속 기반 마련 과제

  • 승인 2025-09-15 16:0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 250915 보도사진(2025 청년친화 헌정대상)
2025 청년친화 헌정대상<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국회사무처 소관 (사)청년과미래가 주관한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소통대상 분야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2018년 제1회부터 시작된 상으로,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을 정책·입법·소통 분야별 정량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자치단체 부문은 청년 참여기구 운영, 지원사업 추진, 행사 개최와 참여도 등 정책 실행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의령군은 청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청년 거점공간 '청춘만개' 청년센터와 살아보기 체험 공간 '사각사각 청년하우스'를 운영해 왔다.



올해 말에는 임대주택 '도란도란 청년하우스'를 준공하고, 신혼부부 전용 '알콩달콩 청년하우스' 건립도 추진 중이다.

또한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을 통해 운전면허 취득비, 중고차 구입비, 웨딩촬영 비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맞춤형 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청년부부 결혼장려금까지 도입해 정책의 외연을 넓혔다.

군은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간담회, 청춘프로젝트, 청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소통 기반도 강화했다.

이 같은 다방면의 시도가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져 이번 수상으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의 성과가 일회성 지원이나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 성장 기반을 병행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청년 주거와 문화, 일자리 정책이 균형 있게 맞물릴 때, 이번 수상은 더 큰 의미로 이어질 수 있다.

청년 정책은 상으로 빛나지만, 그 빛을 오래 지탱하는 것은 결국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일상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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