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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보건소, 전 직원 참여하는 청렴 실천 활동 전개<제공=창녕군> |
이번 활동은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청렴 메시지 릴레이, 가두 캠페인, 간부공무원-직원 멘토링, 부패방지 교육 등이 포함됐다.
'청렴 메시지 릴레이'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터와 주요 거리에서 펼쳐지는 가두 캠페인도 병행해 군민과 함께 청렴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멘토링 활동과 청렴 교육을 통해 생활 속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내부 의식 개선과 함께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한 행정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직원들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청렴 활동이 일회성 이벤트에 머무르면 실효성이 제한적일 수 있다.
자율 참여와 캠페인만으로는 조직 내 부패 취약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과 홍보를 넘어, 내부 감사 강화와 인사·예산 집행의 투명성 확보 같은 제도적 장치가 병행돼야 청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다.
청렴은 구호보다 행동에서 드러난다.
거리의 캠페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의 행정 처리 속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함이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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