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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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기념 표지석 제막

우포늪 등 생태자원 국제적 인정, 지속 가능한 발전 과제도

  • 승인 2025-09-15 16: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표지석 제막식 개최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표지석 제막식 개최<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15일 영남권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김정선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 관계자 등 내외 귀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녕군의 생태적 가치를 기념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을 뜻한다.



창녕군은 우포늪을 비롯한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표지석은 지정 사실과 의미를 새겨 제작됐다.

군민과 방문객이 창녕군의 생태적 가치를 인식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지정은 군민과 관계 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지역경제와 생태관광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정 기념의 상징물 설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보전 관리 체계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제적 인정을 계기로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장기적 관리 계획이 더해질 때, 이번 표지석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살아 있는 약속으로 남게 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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