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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청년 성장 거점 '창녕청년센터'문 열다<제공=창녕군> |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청년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공간의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창녕읍 명덕로 113에 들어선 청년센터는 연면적 1096㎡,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올해 4월부터 임시 개관을 통해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본격적인 문을 열었다.
센터 내부에는 공유주방, 취업상담공간, 음악창작소, 다목적강당 등이 갖춰졌다.
청년들이 취·창업을 준비하고, 문화와 예술을 나누며,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청년센터는 청년이 머무르고 찾아오는 도시로 가는 첫걸음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 정착과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창녕군은 청년이 모이고 성장하는 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다만 시설의 개관이 끝이 아니라, 청년센터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청년 스스로의 참여와 장기적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
지속적 예산 지원과 지역사회 협력도 병행돼야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
새 건물의 문이 열린 것이 아니라, 청년의 미래가 열리는 문이 열린 셈이다.
그 문을 드나드는 발걸음이 많아질수록 창녕의 내일은 더 단단해진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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