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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플루엔자 안내문<제공=진주시> |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비롯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그리고 진주시 확대 지원 대상자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주가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된다.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오는 6월 30일까지 접종 횟수가 1회 이하인 경우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첫 접종은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진주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60~64세 성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진주지역 가금농장 종사자까지 무료 접종을 확대 지원한다.
해당 대상자의 접종 시작일은 10월 22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10월에서 11월 사이 접종이 적기다"며 "접종을 하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고 안내했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후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고,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세부 안내는 진주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예방접종실에서 가능하다.
백신은 병원에서 주사를 맞는 순간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일상을 지켜내는 작은 방패가 돼, 진주의 가을과 겨울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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