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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 '우수상'<제공=산청군> |
이번 수상은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 너머 친구들'이 지닌 매력과 메시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페스티벌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제작한 캐릭터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산청군이 출품한 '산 너머 친구들'은 지리산과 경호강, 목화와 꾀꼬리를 모티브로 삼았다.
산청의 자연과 상징을 친근한 이미지로 형상화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산청의 대표 관광지에서 치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러한 정체성과 따뜻한 스토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산청군은 수상의 특전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열린 '2025 대전 콘텐츠페어'에 참가했다.
행사장에서 '산 너머 친구들'은 관광지 홍보와 이벤트를 이끌며 관람객에게 굿즈를 나눠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관광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 너머 친구들이 건넨 미소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산청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전하는 치유의 인사다.
이번 수상은 그 인사가 전국에 닿았음을 알린 축하의 순간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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