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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친화헌정대상<제공=하동군> |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향한 군의 노력이 또다시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관하며, 정책·입법·소통 분야를 종합 평가해 청년친화지수를 산출하고 기여도가 높은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는 100%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하동군은 영남권에서 정책 대상을 수상했다.
하동군은 민선8기 슬로건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을 내세워 주거·일자리·문화·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위원 할당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나온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 모델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동군은 2023년 소통대상, 2024년과 2025년 정책대상을 잇달아 거머쥐며 청년정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체계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행정의 성과만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 고민하고 설계한 공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년과 행정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년이 주도하는 미래 하동을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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