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호주 시드니서 농식품 홍보판촉전 성과

  • 전국
  • 부산/영남

산청군, 호주 시드니서 농식품 홍보판촉전 성과

곶감·참기름 등 17개 품목 소개, 판매액 2만7000달러 달성

  • 승인 2025-09-15 16:3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호주 시드니 농산물 홍보판촉전 (1)
산청군 호주 시드니 농산물 홍보판촉전<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수출 판로를 넓히고 경쟁력이 있는 품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촉전은 시드니 대표 한인 유통매장인 서울마트 호른스비점과 웨스트라이드점에서 진행됐으며, 산청군 내 7개 업체가 참가했다.

곶감, 참기름, 건나물류, 도라지배청, 쌍화차 등 17개 품목이 선보였고, 판매액은 총 2만7천 달러를 기록했다.



또 현장에서 시식과 설명을 통해 산청 농식품의 품질과 전통성을 직접 알리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은 세계 농식품 시장의 개방화 추세와 미국 관세 정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출 기반 마련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10월 캐나다, 10~11월 미국에서 추가 판촉전을 진행해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행사는 산청 농식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직접 알린 기회였다"며 "추가 주문도 이어지고 있어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단기 판촉 성과에 머물지 않고, 현지 유통망과 장기 계약을 확보하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안정적 수출 기반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신뢰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전시장의 판매는 일주일로 끝나지만, 산청 농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는 시간은 그 이후에 시작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