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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 9월 행사 개최<제공=남해군> |
이 행사는 문화환경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진행된다.
9월과 10월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광역 교류 행사까지 더해져 한 달에 두 번 열린다.
먼저 24일 오후 2시 남해읍 평리휴먼시아에서는 'LH와 함께하는 행복팡팡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음악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이어 27일에는 보물섬시네마에서 '영화처럼, 무대처럼, 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료 상영(1회 12:10, 2회 15:00), 아트스탬프 에코백 만들기 체험, 문화누리카드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누리 장마당 등이 준비된다. 영화 무료 관람은 이메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번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총사업비 1억 원으로 경남도와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사업이다.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한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지영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무대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가 군민들의 일상에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가까운 무대에서 만나는 음악과 영화는 군민의 일상에 작은 쉼표를 남긴다.
문화가 생활로 스며드는 순간, 남해의 가을은 한층 따뜻해진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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