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통팔달 ‘교통혁신’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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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사통팔달 ‘교통혁신’ 프로젝트 실시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 간 시외버스 8135번 개통
-李 시장, “시민 한분 한분 출·퇴근 편리하게 변화하는 교통정책 펼 것”

  • 승인 2025-09-15 17:33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오산시, 시외버스 개통식
오산시가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8135번 개통식을 기념하고 있다.
오산시가 15일 사통팔달 '교통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의 오랜 염원인 '오산-잠실·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 8135번 개통식을 개최하고 운행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KD운송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8135번 시외버스는 16일 오전 6시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첫차부터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8135번 시외버스는 오산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운암주공5단지, 오산시청(운암주공4단지), 운암주공1단지(운암중학교), 스마트시티센터앞(세교1지구 19단지), 교육지원청사거리(포스코더샵)을 정차한다.

이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가천대 고속도로 정류소에 정차하며, 서울에 진입해서는 장지역 2번출구, 가락시장(가락시장역), 잠실역(롯데월드), 동서울터미널까지 운행한다.

이번 8135번 시외버스 노선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송탄발 오산경유 8136번 노선이 오산시민만을 위한 노선으로 재편된 사례다. 시는 그간 직결 노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시민들이 동서울로 출·퇴근하거나, 동서울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개통 축사에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를 향한 100년 동행의 여정에서 버스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노선 확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출퇴근과 일상생활에 밀접한 변화를 만드는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서울역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을 확보한 데 이어, 경기도와 적극 협의를 통해 김포국제공항행 8848번 공항리무진을 재개통하고, 이번에 8135번 시외버스를 노선까지 현실화했다.

뿐만 아니라 8301번, 8302번 성남 판교·야탑행 노선 신설(2024년 4월) 및 증차(2025년 7월)를 추진했으며, 올해 말까지 세교2지구발 세교1지구 경유 잠실·동서울행 시외버스 노선 및 세교2지구발 판교·야탑행 노선을 신설할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세교2지구에서 오산대역 및 동탄역을 경유하는 60번 노선을 올해 말까지 총 10대 60회로 증차해 세교2지구에서 동탄역을 이용해 GTX-A노선, SRT를 이용하는 이용 여건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오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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