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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한가위 앞두고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완료<제공=사천시> |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쉼터로 운영된 경로당의 안전 상태를 살피고,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읍면동 주관으로 경로당 자체 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박동식 시장이 직접 시설을 찾아 어르신들과 환담을 나누며 이용 만족도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시설 개선 사업의 효과를 살피고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신항만경로당 등 6개소를 대상으로 국비 5억8000여만 원을 투입해 '경로당 그린리모델링사업'을 마무리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용 환경을 개선한 이번 사업은 추석 전에 모두 준공돼 어르신들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동식 시장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경로당 시설 개선과 여가 프로그램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초고령 사회에 맞는 노인복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시설 개선에 더해 돌봄과 여가 프로그램의 균형 있는 확충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새로 단장된 경로당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지만, 그 불빛이 오래도록 따뜻하게 머무르려면 일상의 프로그램이 곁을 지켜야 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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