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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가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축제’산신제를 올리고 있다 |
행사의 시작은 오랜 세월 단절됐던 산신제의 부활이었다. 무려 60년 만에 재현된 산신제는 마을 설화를 바탕으로 꾸며져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오랜만에 울려 퍼진 제의의 장면은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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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가곡면 대대2리,‘장원봉 소금단지 연극축제’마을 주민 배우들이 열현을 펼치고 있다 |
축제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잔치로 마무리되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대대2리는 주민 스스로 문화예술을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성과가 다른 마을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 대대2리를 비롯해 사지원2리, 대가리, 소야리 등 4개 마을에 각각 5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각 마을은 정원 조성, 마을 가꾸기 등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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