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 단성중학교 학생들이 전국대회 입상 상금을 김문근 군수에게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단성중학교 제공) |
지난 16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단성중 배구부는 장학금 30만 원을 단양장학회에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흥순 교장과 지도교사 이민섭 교사, 그리고 배구부 학생 6명이 함께했다.
이 장학금은 단성중 배구부가 「2025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받은 상금이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장학회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성중학교의 '나눔 전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족구부가 전국대회 준우승 상금 2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스스로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은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