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예술인들, 신단양 이주 40년의 발자취를 화폭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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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예술인들, 신단양 이주 40년의 발자취를 화폭에 담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 9월 18일~28일 '제13회 단양미협전' 개최

  • 승인 2025-09-17 09:24
  • 수정 2025-09-17 10:3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포스터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가 9월 18일~28일 ‘제13회 단양미협전’을 개최 한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 제공)
단양군이 신단양 이주 4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인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는 9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단양문화마루에서 '제13회 단양미협전'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공예·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원전이 아니라,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옛 단양에서 신단양으로 옮겨온 지 40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작가들은 이주와 정착, 그리고 그 속에 녹아든 주민들의 삶을 미술적 언어로 풀어내며, 단양의 자연과 풍경, 생활상,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동뿐 아니라 단양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는 매년 정기 회원전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전시는 그간의 성과를 집약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양의 역사적 순간을 예술로 기록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예술이 지역 공동체의 기억과 미래를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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