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제림 소나무, 후계목 첫 이식…역사 잇는 숲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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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제림 소나무, 후계목 첫 이식…역사 잇는 숲의 숨결

네 그루 이전 식재로 천년 숲 보존사업 성과…도심 속 국가유산 가치 확산

  • 승인 2025-09-17 13:49
  • 수정 2025-09-17 17:0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후계목 이식2
제천시가 의림지와 제림이 소나무 대를 이어 갈 후계목 네 그루의 이식작업을 진행했다.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의림지와 제림의 소나무를 이어갈 후계목 네 그루를 새 터전에 옮겨 심으며 천년 숲 보존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에 이식된 나무 가운데 세 그루는 자연재해로 상처 입은 제림 내부의 빈자리에서 부모 나무 곁에 뿌리를 내렸고, 또 한 그루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솔밭공원에 자리했다. 단순한 식재를 넘어, 세대를 이어 숲의 맥을 잇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후계목 육성사업은 2017년 시작돼 지난 2022~2023년에는 양묘장에서 키운 880주를 의림지 제방에 옮겨 심고 세심히 가꿔왔다. 이번 첫 이식은 그간 축적된 관리 노력이 성과로 드러난 사례로, 숲의 생명력이 제천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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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의림지와 제림이 소나무 대를 이어 갈 후계목 네 그루의 이식작업을 진행했다. (제천시 제공).
시는 앞으로도 후계목을 생활권 공원 등에 꾸준히 확산해 시민들이 국가유산의 가치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규 시장은 "의림지 제림의 소나무는 제천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후계목 이식으로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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