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학생안전 ‘교육청’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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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학생안전 ‘교육청’과 맞손

-백현종 대표의원,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유영일 수석대변인,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건의안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

  • 승인 2025-09-17 16:4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도의회 국힘)이 17일 학생안전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맞손을 잡는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힘은 이날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 대상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도 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날 도 교육청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유영일 도의회 국힘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참석해 건의안 전달에 이어 아동 대상 범죄와 관련, 재발 방지 및 안전대책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의회 국힘은 경찰 및 지자체와의 협조 체계에 바탕을 둔 학생 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건의했다.



특히 ▲교육지원청과 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 및 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포함해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로 인해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심하다"며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반영해 마련한 건의안인 만큼,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인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학생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교육정책도 무용지물"이라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교육청과 협력해 제도 개선 및 입법 활동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국힘, 학생안전 ‘교육청’ 맞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유영일 수석대변인이 17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아동 대상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위해 정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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