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국제 한방천연물 박람회 화려한 개막…30일간 대장정 시작

  • 전국
  • 충북

제천, 국제 한방천연물 박람회 화려한 개막…30일간 대장정 시작

30일간 산업·문화·관광 융합의 장…고려인 이주가족 1호 관람객 선정

  • 승인 2025-09-21 09: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성공적 출발 알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개장식)
성공적 출발 알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개장식)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0일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3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천의 한방특화도시 위상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열린 개장식에는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특히 1호 입장객으로 제천에 정착한 고려인 이주가족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남편 오스토노브 아르슬란, 아내 유가이 아나스타샤, 갓 태어난 아들, 외할머니까지 4명이 가족 단위로 참석해 기념품과 꽃다발을 받으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1호 관람객 맞이2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1호 관람객 맞이했다.제천에 정착한 아나스타샤 씨 고려인 이주가족
아나스타샤 씨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작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3시에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수 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어린이합창단 공연, 홍보대사 곽튜브의 무대 인사가 이어졌다. 내빈들이 함께 LED 버튼을 터치해 천연물 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라포엠과 가수 바다가 축하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동명초 취타대 퍼레이드와 조선시대 어의 이공기 동상 제막식도 함께 진행돼 개막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천의 한방 의료 인프라와 천연물 자원이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계기"라고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2010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박람회를 통해 지역 산업의 가치를 입증해왔다"며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한방천연물의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과 관람객 모두에게 성장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10월 19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산업 전시와 학술 교류, 체험·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제천을 무대로 세계와 소통하는 특별한 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2.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3.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4.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2.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4.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5.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 기준은 18년째 ‘1만원’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