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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방위사업청 이전과 '드론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방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XR(확장현실) 분야의 혁신기업 ㈜오버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7월 설립된 오버레이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XR 기반 차세대 인터페이스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버레이는 창업 초기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투자 유치, 디딤돌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2023년에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서비스 'Overay Studio'를 베타 런칭하며 XR 협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고, 2024년에는 일본 수출 3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 2025년에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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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레이 디자인 시스템 이미지(오버레이) |
NURBS와 Sub Division 기반 모델링 엔진을 구현해 정밀한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과 프로토타입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이 기술은 국방·드론산업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정밀성과 협업 체계 구축에 즉각 적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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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레이가 개발중인 VR 스트랩 주변기기(오버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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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레이 시스템 업무 솔류션 이미지(오버레이) |
대전방산혁신클러스터 창업지원을 주관하고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을 전주기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오버레이의 사례는 '기술 실험'을 넘어 '실제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대전 방산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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