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분야 혁신기업 '오버레이', 대전 국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다

  • 경제/과학
  • 기업/CEO

XR분야 혁신기업 '오버레이', 대전 국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다

['방산도시 대전'을 이끄는 작은 거인들] ① 오버레이
XR 기반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
2024년 일본 수출 3억 원 달성, 기술력과 사업성 입증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와 함께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 승인 2025-09-23 17:25
  • 신문게재 2025-09-24 8면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OVERAY_세로_검정
['방산도시 대전'을 이끄는 작은 거인들] ① 오버레이

대전시가 방위사업청 이전과 '드론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방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XR(확장현실) 분야의 혁신기업 ㈜오버레이가 주목받고 있다.

2022년 7월 설립된 오버레이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 연구진이 주축이 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XR 기반 차세대 인터페이스와 공간 컴퓨팅 기술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버레이는 창업 초기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의 투자 유치, 디딤돌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2023년에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서비스 'Overay Studio'를 베타 런칭하며 XR 협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고, 2024년에는 일본 수출 3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 2025년에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확장하고 있다.

회사 소개 이미지2
오버레이 디자인 시스템 이미지(오버레이)
오버레이의 기술 역량이 집중된 'Overay Design'은 디지털 디자인과 제조 혁신을 겨냥한 공간 컴퓨팅 기반 PC?XR 하이브리드 3D 모델링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XR 환경에서 직관적인 3D 모델링을 가능케 하고, 원격에서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기존의 복잡하고 단절적인 설계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다.

NURBS와 Sub Division 기반 모델링 엔진을 구현해 정밀한 디자인 작업을 지원하며,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과 프로토타입 비용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이 기술은 국방·드론산업에서 요구되는 고도의 정밀성과 협업 체계 구축에 즉각 적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된다.

회사 소개 이미지3
오버레이가 개발중인 VR 스트랩 주변기기(오버레이)
회사 소개 이미지1
오버레이 시스템 업무 솔류션 이미지(오버레이)
소경민 대표는 "오버레이는 단순히 XR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을 넘어, 국방과 드론 분야에 최적화된 디지털 설계·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대전이 지향하는 방산 드론산업의 미래와 발맞춰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할 XR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전방산혁신클러스터 창업지원을 주관하고 있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기업의 성장을 전주기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오버레이의 사례는 '기술 실험'을 넘어 '실제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대전 방산 창업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3.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4. [문화 톡] 산수를 넘어 개인전을 열게된 '우정 작품전'을 감상하고
  5.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1. 충남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조속 건립 필요한데… 부지 두고 '설왕설래'
  2. [2026 수시특집-대전 폴리텍]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를 소개합니다
  3.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 507건… 세종 6배 급증
  4. [2026 수시특집] '취업의 공식'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배출
  5. 누리호 6차 발사 부탑재위성 공모… 발사 시기는 2027년 상반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충북·강원’ 치의학·의료산업 초광역 협력 강화

‘충남·충북·강원’ 치의학·의료산업 초광역 협력 강화

충남도가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산·학·연 협력에 이어 충북 오송·강원 원주와 치의학 및 의료산업 분야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황동훈 (재)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전략기획실장과 '치의학과 의료기기 산업 간 연계를 통한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가 국가 치의학·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한 초광역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에 따르..

꿈돌이하우스 2호점, 개점 2개월 만에 매출 1억 원 돌파
꿈돌이하우스 2호점, 개점 2개월 만에 매출 1억 원 돌파

7월 엑스포과학공원에 오픈한 꿈돌이하우스 2호점이 개점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억 원을 돌파했다. 23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꿈돌이하우스 2호점은 꿈돌이네 라면가게, 꿈돌이네 굿즈가게 등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플랫폼으로 개관 직후부터 주말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꿈돌이하우스 2호점'은 대전 원도심에 조성된 꿈돌이하우스 1호점에 이어 두 번째 상설 체험공간으로 꿈돌이의 집인 한빛탑과 놀이공간인 물빛광장, 밤의 휴식처인 별빛광장과 함께 어우러져 꿈씨패밀리의 세..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의 첫 한가위 선물은 충남 홍성의 ‘서해바다 김’을 포함한 8도 수산물과 탁상시계, 쌀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23일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담은 탁상시계와 북극항로 시대의 국가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8도 수산물, 희망과 위로 의미의 재해 지역 ‘우리 쌀’ 등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을 각계각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는 이들은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각계 주요 인사,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온 재난·재해 피해 유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