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 본격 시행

농촌 고령화 대응 '홍성형 모델' 구축…원스톱 지원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 승인 2026-03-16 09:35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은 고령화에 대응해 읍·면 주민센터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의료와 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장기요양 수급자와 퇴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식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합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망을 강화했습니다.

군은 전담 조직 정비와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했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르신들이 거주지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홍성군
홍성군은 농촌 고령화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홍성군이 농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군은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의 돌봄 기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군민이 거주지에서 직접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복합 욕구 대상자 중심 지원 체계 마련



이번 통합돌봄 서비스의 주요 대상은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워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 지원이 필요한 군민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장기요양 재가급여 수급자(1~5등급)와 의료기관 퇴원 환자를 우선 지원한다. 장기요양 등급 외자(A, B) 및 판정 대기자 등 기존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계층까지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복잡한 절차와 분산된 신청 기관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신청부터 맞춤형 계획 수립까지



통합돌봄의 핵심은 간소화된 절차다. 본인이나 가족(8촌 이내 친족), 후견인이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의 '통합지원창구'를 통해 한 번만 신청하면 된다. 방문 외에도 우편·팩스 접수를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신청 접수 후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심층 상담과 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군 전담부서,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 통합지원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

통합지원계획에는 보건의료·건강관리예방·요양·돌봄·주거 등 분야별 서비스가 하나로 묶여 제공된다.



▲지역 특화 사업으로 돌봄망 강화



홍성군은 정부 가이드라인에 지역 실정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가해 돌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병원 퇴원 후 재가 복귀를 돕는 퇴원환자 연계의뢰 서비스, 식사·이동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일상생활돌봄, 낙상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한 방문 진료 및 간호, 구강 관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반(주거편의 및 병원 동행) 등 기존에 산재했던 복지 자원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시너지를 높였다고 군은 밝혔다.



▲조직 정비와 시범사업 선정으로 추진 동력 확보



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통합돌봄TF팀 신설, 11개 읍·면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며 조직 정비를 마쳤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핵심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실무 간담회 및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군은 전했다.

현장 행정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3차례의 통합지원회의를 거쳐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 17명을 확정하고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향후 정기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 변화를 세심하게 관리하며 돌봄의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정든 집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보장하는 따뜻한 동행 정책"이라며 "이번 3월 본격 시행을 기점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전국의 모범이 되는 돌봄 선도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 및 관련 문의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2.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3. 사실상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이제부터가 시작
  4. 대전교통공사, 대전역 유휴공간에 ‘도심형 스마트팜' 개장
  5. '불꽃야구2' 올해도 대전에서 한다
  1. 민경배, 민주당 복당 후폭풍 속 "비판 겸허히 받아들일 것"
  2. 대전 서구, 청년정책 참여 기구'서청넷'출범
  3. ‘봄이 왔어요’
  4.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5. 지역 국립의대 입학 정원 확 키운 정부…교육 여건 마련은 어떻게?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李대통령 충청 메가통합론 지방선거 금강벨트 달구나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여권에서 이를 넘어선 충청권 메가 통합론을 들고 나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장서 이슈를 선점하고 여당 의원들이 이에 가세하면서 지역 내에 꺼져가는 행정통합 동력을 재공급하고 나선 것이다. 여권발 충청 메가 통합론이 6·3 지방선거 앞 대전 충남 통합 불발로 시계제로에 빠진 금강벨트 민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촉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충북 타운홀미팅에서 "충청남북(도)과 대전까지 통합해 하나의 거대한 정주 여건·행정체계를 만들 것인지를 (충북도민들도..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불안에 대출금리 '들썩'…영끌·빚투족 시름 깊어진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가 들썩이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과 '빚투(빚내서 투자)족'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이 투자한 주택과 주식 등 자산시장 흐름마저 불확실해지면서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50∼6.504%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16일(연 4.130∼6.297%)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상단은 0.207%포인트, 하단은 0.120%포..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기름값 진정세 속 ‘저가 주유소 행렬’… 불법 유통 가능성

석유 최고가제가 시행되며 급등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다소 진정됐지만 사재기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나서는 모습 등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14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안영동의 한 주유소. 대전 주유소 평균 가격인 1812원보다 리터당 33원 저렴한 1779원으로 주말 아침부터 주유를 하려는 차량이 줄을 서는 모습이 이어졌다. 마트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유 줄서기가 오전 내내 계속됐다. 이처럼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석유 최고가제 시행에도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사라져 버린 구리로 만든 교량 이름판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떨어진 기름값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