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목포대, 통합대학 새이름 공모

  • 전국
  • 광주/호남

순천대-목포대, 통합대학 새이름 공모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전 국민 대상

  • 승인 2025-09-22 17:10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가 대학통합 추진에 따라 새로운 통합대학의 교명을 공모한다.

22일 순천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대학통합 추진에 공식 합의했으며 현재 교육부에 제출할 통합 수정신청서 작성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명 공모는 전남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을 국민과 함께 고민하고 그 의미를 사회적으로 확산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공모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양 대학 홈페이지에 안내된 링크및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 구성원은 '별도 구글폼(국립순천대)' 또는'대학 자체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국립목포대)'을 통해서도 응모가 가능하다.



양 대학은 교명 공모와 동시에 외부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해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제안된 교명은 ▲내부 구성원 공모안 ▲전 국민 공모안 ▲외부 전문가 컨설팅 추천안으로 구분해 심사한다.

내부 공모안은 각 대학이 구성한 교명선정위원회에서 자체 심사하고 전 국민 공모안과 외부 전문가 추천안은 양 대학 위원이 동수로 참여하는 공동 심사 방식으로 평가한다. 심사 기준은 ▲통합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전달성 등이며 상표권 침해 등 법적 문제가 있는 명칭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상 규모는 부문별로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 원) ▲우수상 3명(각 20만 원)이며 추첨을 통해 다수의 참가자에게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은 "이번 통합대학 교명 공모는 단순히 이름을 선정하는 것이 아닌 통합대학의 비전과 철학,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인재를 키우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통합대학의 새로운 역사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홈플러스 대전 문화점 등 15곳 폐점 보류... 지역선 일단은 안도 분위기
  2. 당진시의 부당한 도로행정, 주민들의 분노 촉발
  3.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4.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5.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1.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2.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3.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4.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5. "위험기상 알리고 기후행동 실천 돕는 기상청, 기상문화 확장 노력"

헤드라인 뉴스


허울 좋은 `행정수도 완성`… 순유입된 수도권 인구 급락

허울 좋은 '행정수도 완성'… 순유입된 수도권 인구 급락

대통령 세종 집무실(2029년)과 국회 세종의사당(2033년) 건립은 세종시 건설 취지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가져다줄까. 2012년부터 2025년까지 44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이전하기까지 흐름은 좋지 않다. 수도권 인구 순유입 비중은 급전직하하고 있고, 국가균형발전 취지도 퇴색되고 있다. 인구는 40만 장벽을 넘지 못한 채 2년 6개월째 39만여 명 박스권에 갇혀 있다. 22일 행복도시건설청 및 세종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체 인구 80만 명 목표 대비 달성율은 8월 기준 49.8%(39만 8430명), 신도시(..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밭야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 대전시가 한밭야구장 일부 공간을 철거한 후 체육시설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