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남 당진에 국내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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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남 당진에 국내최대 '해저케이블 공장' 문 연다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 1조 투자

  • 승인 2025-09-26 13:25
  • 신문게재 2025-09-26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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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에서 국내 최대 해저케이블 공장이 2027년 문을 연다.

25일 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이날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호반그룹 창업주 김상열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김 지사 축사, 대한전선 사업 성과 및 미래 비전 영상 상영, 세리머니, 1공장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은 도가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지 10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첫 삽을 떴다. 이 공장은 아산국가산단 고대지구 21만 4713㎡의 부지에 2027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주요 생산품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장조장 외부망 해저케이블 등이다.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직연속압출시스템(VCV) 타워와 첨단 설비를 구축한다.

도는 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핵심 기자재인 해저케이블 공급망 역할을 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기반 확보로 해외 수출을 넓히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500명 신규 고용 창출, 공장 건설 및 지역 기업 협업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 완공하고 본격 가동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은 4만 4800㎡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 3760㎡ 규모로 건립했다.

1공장은 내·외부망, 다이나믹 케이블 등 해상풍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생산 체계를 갖추고 전남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해저케이블을 양산 중이며,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을 타깃으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AI산업 발전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대한전선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세계적인 해상풍력 확대와 맞물려 전력용 해저케이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번 2공장 착공을 통해 대한전선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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