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 MBC 신인 감독 데뷔

  • 전국
  • 수도권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 MBC 신인 감독 데뷔

  • 승인 2025-09-28 11:11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 MBC 신인 감독 데뷔
안산시 출신 김연경의 MBC 방송 포스터.
안산시가 28일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이 MBC 신인 감독으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안산 출신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신규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이날 MBC에서 첫 방송 된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등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금 '원더'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은 '필승 원더독스' 팀 창단 프로젝트다.

안산시에서 태어나 배구를 시작한 김연경은 세계적인 배구선수로 성장한 이후에도 시와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선수 은퇴 후, 처음 감독으로 도전하면서 주요 촬영지인 안산시를 찾았다.



김 감독은 직접 선발한 선수들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지며 감독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김 감독과 선수들은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상록수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제8의 프로구단 창설이라는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김연경 감독과 함께 최근 '전국 중학교 최강전'을 개최하며 배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선수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직관 경기를 앞두고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을 방문해 멋진 노을을 감상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올가을 주말마다 감동과 재미를 함께 선사할 '신인감독 김연경' 첫 방송은 28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된다.


안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2. 대전지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추석 앞두고 피해자 방문해 위로
  3. 리윤바이오, 대전광역시립 제2노인전문병원에 기능성 화장품 후원
  4. 팬덤이란 이런 것이다! 팬덤의 진수를 보여준 영웅시대(영상:현장음 무편집)
  5. 민선8기 충남도 '1호 공약 베이밸리' 국내외 힘 모은다
  1. 국정자원 화재로 행정업무 647개 차질…재난위기 '심각' 격상
  2.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초진 후 연기는 계속…데이터 유지 위해 소방수 자제
  3. 전통시장 절반은 ‘농할상품권’ 불가한데, 가맹점은 수도권 편중
  4. 우송정보대 유아교육과, 지역 유치원 협력 방안 간담회 개최
  5.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정부 온라인 서비스 먹통

헤드라인 뉴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민원 불편 장기화 우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민원 불편 장기화 우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27일 오후 6시 기준 완전 진압됐으나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불편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국무조정실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국무조정실 이하 정부부처 모든 누리집(홈페이지) 접속이 안되고 있고, 정부 공직자 메일 발송 등 주요 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정부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피해 상황 확인부터 화재 진화 및 시스템 정상화 논의를 가졌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주요 관..

리튬배터리 폭발·서버 보호에 물 사용 제한…화재진압 장시간 소요
리튬배터리 폭발·서버 보호에 물 사용 제한…화재진압 장시간 소요

9월 26일 오후 8시 20분께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국가 중요 서버 보호를 위해 소방당국이 소량의 물과 이산화탄소·할론 소화시설 위주로 진화 작업을 펼치면서 장시간 이어졌다. 27일 유성구 긴급구조통제단장 화재 브리핑에 따르면 리튬배터리 이전 작업 중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99명, 장비 64대를 동원해 서버 정보 유지를 최우선으로 대응에 나섰다. 다만 전산실 내부는 무장층 격벽 구조에 공간도 협소해 적극적인 진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후 11시께 전산실 전원을..

천안법원, 두 달여 간 9가지 혐의로 기소된 10대 학생 징역형
천안법원, 두 달여 간 9가지 혐의로 기소된 10대 학생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은 불과 두 달여 간 사기, 폭행, 절도 등 범죄를 저질러 9가지 혐의로 기소된 A(15)군에게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A군은 2025년 3월 7일 아산시 한들물빛도시에서 친구인 피해자를 1달간 5회에 걸쳐 폭행하고, 2월 12일부터 4월 10일까지 무인 문구점 안에 있는 키오스크를 강제로 개방해 절취하는 방법 등으로 5회에 걸쳐 시가 2835만원을 절도했다. A군은 또 운전면허를 받지 않고 승용차를 운전했으며, 타인이 분실한 카드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웅장한 모습 드러낸 대전 갑천 생태호수공원…27일 개장

  •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대한민국 새 단장 합시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