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돌봄 공백 해소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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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돌봄 공백 해소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평일, 주말, 공휴일 등 24시간 운영
경기도 거주 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 대상
박승원 시장, “돌봄 공백·사각지대 해소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 것”

  • 승인 2025-10-12 09:38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광명시,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언제나 어린이집 내부전경.
광명시가 12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해 돌봄공백 해소에 나섰다.

시는 13일부터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시청로 70) 내 평일, 주말, 공휴일 등 24시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광명시 최초이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부모가 평일, 주말, 공휴일 등 긴급하거나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마련된 24시간 돌봄 시설이다.



시는 지난 9월 개원한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 내 26.5㎡ 규모로 언제나 보육실을 만들었다. 정원 5명 규모에 교사 3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 영유아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 원이다. 평일, 주말, 공휴일 등 24시간 운영하지만, 신정, 설날 당일, 추석 당일,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은 운영하지 않는다.

입소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7시 30분~오후 10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 30분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 지원이 필요한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돌봄 공백과 사각지대를 해소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비스 이용일 5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최대 5일까지 연속 신청할 수 있다. 당일 예약은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야간·새벽 보육(오후 10시~다음 날 오전 7시 30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이용 신청을 원하면 시립더헤리티지어린이집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광명=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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