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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가축전염병 에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서천군 제공) |
서천군이 겨울철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등 주요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서천군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를 맞아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가금농가 38호, 양돈농가 10호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농장별 예찰활동 강화, 방역 취약시설 점검 지도에 나선다.
가금류 방사사육 금지, 축산차량 소독강화, 분뇨차량 이동제한 등 행정명령을 시행하고 차단방역 준수사항 홍보를 통해 농장 간 수평전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방제단 4개반을 편성해 철새도래지와 방역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주요 진입로에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차량, 사람출입 단계부터 감염 요인을 차단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도형 소장은 "겨울철은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축산 농가는 소독과 출입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상황실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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