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범죄는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스미싱·로맨스스캠 등을 비롯해 나날이 범죄 유형과 그 수법이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실정이다.
최근 카드배송원과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이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한 뒤 금융감독원·검찰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카드배송원을 사칭하는 범죄는 최근 50~70대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다.
당진에서도 지난 달 60대 여성이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2억2000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7월 경에도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8000만 원 상당의 순금을 구입해 전달해주는 등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최근 2년 간 당진에서 발생한 피싱범죄를 분석해 연령별·직업군별 피싱범죄 노출 대상에 따른 범죄 예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날 교육은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장 윤홍규 경위의 강의로 진행했으며 보이스피싱 현황·수법·시나리오·대응 방법에 대해 다뤘고 퇴직경찰관들로 이뤄진 당진경찰서 재향경우회에서도 피싱범죄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 및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싱범죄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2월 신설한 팀으로 피싱범죄 수사와 함께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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