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광역화가 세계적 추세…충남·대전 모범적 통합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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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광역화가 세계적 추세…충남·대전 모범적 통합 어떨까"

이재명 대통령, 충남 천안서 타운홀미팅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생존 전략…성장거점 필요"
"지역통합, 될 듯하다 안 돼…정치적 이해충돌 탓"

  • 승인 2025-12-05 16:46
  • 수정 2025-12-05 16:47
이재명 대통령, 충남 타운홀미팅 토론 주재
이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단상 왼쪽부터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김태흠 충남도지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지역의 성장 발전 거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집중이 국가성장과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발전 전략에 대해 "과거에는 지방에 미안하니 도와주자, 배려해주자는 차원이었는데 이제는 국가생존전략이 됐다"며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심화하면 성장·발전이 아니라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때문에 요새 욕을 많이 먹는 편인데, 보니까 대책이 없다"며 "구조적 요인이라 있는 지혜, 없는 지혜 다 짜내고 주변의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지금 행정기관의 지방 이전이나 행정수도 건설 또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2차 이전 등 문제도 조금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세계적인 추세를 보더라도 광역화가 일반적 경로다. 지방도 쪼개져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성장 거점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전략인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이 큰 장애 요인이다. 잘될 듯하다 안 되고 될 듯하다 안 되고 그런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과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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