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KB 국민은행, 포용적 문화 확산 위해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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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KB 국민은행, 포용적 문화 확산 위해 손잡다

장애 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상영회
10월25일 오후 1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내외 주목 작품 4편 무료 상영
장비 통해 화면해설, 자막 개별수신해 일반인과 함께 관람

  • 승인 2025-10-22 15:56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붙임사진] 포스터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최철호)이 KB 국민은행(대표 이환주)과 함께 포용적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국민은행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과 함께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 CGV부천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시각·청각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대여 가능한 이어폰과 글라스 장비를 통해 화면해설과 자막을 개별 수신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싱크로(Syncro)' 앱을 설치해 화면해설 또는 자막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현장에서 일부 대여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CGV부천 티켓부스에서 발권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영작은 국제영화제 수상작품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애니메이션들로 구성돼 있다. 오후 1시에는 '캐리' 시리즈의 두번째 극장판 ‘배달의 영웅’과 고양이 캐릭터들의 우애와 가족애를 그린 ‘안녕! 틴틴팅클’을 연이어 상영한다. 오후 4시에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용한소녀’를 상영한다.

이어 오후 6시에는 '애니메이션계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프랑스) 콩트르샹 부문 수상작 ‘광장’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작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국내 관객과 마주한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 후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장애인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시각·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시각·청각 장애인이 국내 영화제 상영작을 관람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상영작을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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