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과 함께한 서울대공원 나들이

재가장애인 30여 명, 자연과 동물 체험하며 가을 정취 만끽

서울대공원 나들이에 참여한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동물원 관람 및 체험활동을 즐기는 모습.(사진=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제공)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10월 23일, 평소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재가장애인들을 위해 서울대공원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중증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인솔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대공원 내 원더파크와 동물원을 관람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물을 가까이에서 체험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여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상복 관장은 "장애 특성상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재가장애인들에게 이번 나들이가 큰 활력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들이는 자원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동행 속에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가을 나들이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