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실시

실전형 산악구조 훈련으로 신속 대응능력 강화

서산소방서는 소방서 훈련탑과 가야산 용현계곡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20일부터 23일까지 소방서 훈련탑과 가야산 용현계곡에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기초 산악구조기술 숙련, 장비 운용능력 향상, 산악사고 대응 매뉴얼 숙지, 인명구조 대처능력 강화, 소방드론 활용 신속대응 체계 확립을 목표로 진행됐다.

구조구급센터장 소방경 전재식의 안전 총괄 아래 구조대원 17명이 참여했으며, 이론 교육과 장비 숙달 훈련 후 가야산 용현계곡에서 실전형 훈련으로 이어졌다. 훈련 주요 내용은 ▲들것을 이용한 부상자 하강 및 운반 ▲암벽 하강 및 확보 ▲구조장비 설치·운용 ▲소방드론을 활용한 광범위 수색 훈련 등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접근이 어렵고 신속한 구조가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완벽한 현장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문 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