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신월초병설유치원, 세종수목원서 가을 자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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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신월초병설유치원, 세종수목원서 가을 자연 체험

"꽃과 나무, 명화 속에서 생태감수성 키워요"

  • 승인 2025-10-25 23:4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2-1 공주신월초병설유_세종수목원 체험학습 사진(1)
공주신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24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주신월초병설유 제공)
공주신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복자)은 24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아이들이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자연 속에서 감성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가을 꽃길을 따라 수목원을 걸으며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 등을 탐방했다. 지중해온실에서는 '고흐의 명화' 기획전이 함께 열려 해바라기, 사이프러스 나무, 고흐의 방 등 명화를 재현한 전시공간을 감상하며 미술관 체험을 즐겼다.

2-1 공주신월초병설유_세종수목원 체험학습 사진(2)
공주신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24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주신월초병설유 제공)
열대온실에서는 정글을 주제로 한 전시를 관람하며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르스 모형이 내는 소리에 신기함을 느꼈고, 특별전시온실 '스위트가든: 식물의 달콤한 유혹'에서는 헨젤과 그레텔의 집, 바닐라·카카오 등 식물로 만든 디저트를 관찰하며 식물과 음식의 관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린이정원에서는 모래놀이, 미끄럼틀, 거미줄 놀이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린이는 "해바라기를 좋아하는데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를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어린이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웃을 수 있어 즐거웠어요"라며 체험 소감을 말했다.

2-1 공주신월초병설유_세종수목원 체험학습 사진(3)
공주신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이 24일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공주신월초병설유 제공)
윤복자 원장은 "아이들이 수목원에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경험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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