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군사·문화유산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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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군사·문화유산 학술대회 개최

전쟁 관련 기록과 유적 역사적 의미 재조명

  • 승인 2025-10-29 10:2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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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용인 전쟁·군사 역사와 관방유적 연구'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8일 '용인지역의 전쟁·군사 역사와 관방유적 연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군사학회가 주관으로, 용인 지역의 전쟁사와 관방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학문적으로 검토해 용인 전쟁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경록 연구원(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은 '용인 지역 전근대 전쟁·군사 역사 재정리' 발표에서 백제 중심의 기존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용인의 군사 역사를 국방체제·병역제도·무기체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이어 김유석 교수(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는 '용인 지역 6·25전쟁사 재정리 및 전쟁사적 의의 분석'에서 튀르키예군의 151고지 전투, 그리스대대의 381고지 전투 등 UN군 주요 전투 사례를 중심으로 용인의 전쟁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전적지와 유산을 '국제연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대중 전 학예부장(전쟁기념관)은 '용인 지역 관방유적의 현황과 군사사적 가치'에서 석성(보개)산성, 할미산성, 처인성 등 용인의 주요 산성과 보루·봉수대의 군사적 가치와 방어체계의 연계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석성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요충지로, 유성룡의 기록에서도 중요성이 언급될 만큼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박동순 교수(경기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이재범 명예교수(경기대학교), 심호섭 교수(육군사관학교), 강신엽 전 부관장(육군박물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용인의 전쟁 관련 기록과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전쟁·군사문화 유산이 가진 역사적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연구와 정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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