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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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제78주년 국군의 날 행사, 계룡대 활주로서 개최
국민참여 중심 행사로 4개년 계획 세워
국군사관학교 창설 등 국방 이슈 관련 메시지 나올지 주목

  • 승인 2026-09-29 17:59
  • 신문게재 2026-09-30 1면
  • 이혜린 기자이혜린 기자

이재명 정부는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계룡군문화축제와 연계한 축제 형식으로 개최하며, 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으로서의 자주국방 역량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과거의 군사력 과시형 시가행진에서 벗어나 국민 참여를 중심으로 각 군의 대표 행사와 통합 운영하는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의 첫 출발점입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고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대통령의 메시지를 통해 국정 운영 철학과 연계된 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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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국민대표 7인, 군 지휘부 등과 입장하고 있다. 사진은 연합뉴스
국민주권정부를 내세우는 이재명 정부가 출범 2년 차에 열리는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확대한다.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같은 날부터 닷새동안 열리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계룡군문화축제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데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기념식을 축제의 장 한복판에서 열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주국방 실현! 대체불가 국군'으로, 우리 군의 자주국방 역량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의 모습을 AI 기반 첨단과학기술군 비전과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과 장병 4000여 명이 함께하는 기념식은 자주국방 실현, 국민에게 신뢰, AI 기반 대체불가 국군 등 3개 주제로 펼쳐진다. 식전행사에서는 민군 통합 태권도 시범과 의장대 시범 등이 진행되고, 식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 등이 예정돼 있다. 해군과 비행대대 등에서 복무하는 군 간부들도 행사에 참여해 AI와 첨단기술이 적용된 K-방산 무기체계를 소개하고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각 군의 대표 행사와 함께하는 국방부의 '국군의 날 행사 4개년 계획'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국방부는 올해 육군 지상군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공군 에어쇼와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해군 국제관함식, 해병대 서울수복 및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등과 국군의 날 행사를 매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9월과 10월에 걸쳐 국군의 날 계기 행사 20여 개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국방부는 '1년짜리 기획'이었던 기존 국군의날 행사에서 벗어나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운영 계획과 연계한 종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주권정부 국군의날 행사기획 연구' 용역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다. 당시 국방부는 행사 전담조직의 상설화·효율화 방안 연구와 함께 '국민 참여 중심'의 행사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는 윤석열 정부 시절 국군의날 행사 중점을 '군사력 과시'에 둔 것과 대비된다. 윤 정부에서는 취임 첫해 계룡대에서 행사를 가진 후 2023년과 2024년에는 병력과 무기를 동원한 서울 도심 시가행진을 진행했다. 국군의날 기념행사는 5년 단위 정주년의 경우에만 성대하게 치러졌지만, 지난 정부는 75주년에 이어 76주년 행사도 대규모로 진행했다.

국군의날의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사고로 다친 장병과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군 당국에 유엔군사령부와 협력해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대한 발언도 나올지 관심이다 .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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