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강조한 한국시리즈 양 팀…한화vsLG 3차전 양상은?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공격' 강조한 한국시리즈 양 팀…한화vsLG 3차전 양상은?

공격에 치중한 타선 강조한 한화 김경문 감독
"공수 모두 공격 중심으로"…염 감독, '공격' 강조

  • 승인 2025-10-29 17:22
  • 수정 2025-10-29 17:33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51029_171840688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KBO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3차전을 앞두고 '공격 야구'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타격 컨디션이 좋다. 우리도 상대 투수 공을 어느 정도 쳐줘야 하므로 공격에 치중하는 타선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1, 2차전을 모두 패한 김 감독은 "예전 같으면 홈에서는 수비에 치중해 점수를 덜 주고 찬스 때 이길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상대 타격 컨디션이 좋다"며 "그래서 우리도 상대 투수에게 잘 치는 이진영, 이도윤이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가는 코디 폰세에 대해서는 "일단 선발로 나가면 5회는 생각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던질 것인지는 투구하는 것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PYH2025102725030001300_P4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2차전. 7회 초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감독은 "폰세가 한국시리즈 첫 홈경기 단추를 잘 끼워주면서, 우리도 분위기 전환을 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매 경기 다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2차전을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는 LG 염경엽 감독도 '공격'에 집중한 야구를 펼친다.

염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치는 것을 선수들에게도 강조한다"며 "(LG의)팀 출루율이 높은 비결도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 할 것 없이 공격 중심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의 선발로 나설 손주영에 대해선 "오늘 포인트는 한화의 폰세와 (LG의) 주영이의 대결이 될 것 같다"라며 "그동안 데이터가 나쁘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주영 선수의 적응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괜찮을 것 같다. 집중력이 흔들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3.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 명칭 '실무원'→ '실무사'… "책임성·전문성 반영"
  4. 산학연협력 엑스포 29~31일 대구서… 지역대 ‘라이즈’ 성과 한자리에
  5.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1. [편집국에서] 설동호 대전교육감의 마지막 국정감사
  2. 사회안전 지키는 우수 교정공무원 44명 포상…교정의날 80년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학교, 대전생활과학고
  4. [춘하추동]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출발점, 기후변화 상황지도
  5. 대전 서남부권 특수학교 '서남학교' 교육부 중투심 통과

헤드라인 뉴스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대전서 19년만에 한국시리즈 안전관리 '비상'…팬 운집에 할로윈 겹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가 대전에서 펼쳐지는 날 기차와 고속·시외버스 이용해 대전을 오가는 발길이 전주보다 최대 2만6000여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사람이 운집하는 한화의 대전 홈경기가 할로윈과 같은 시기에 개최되면서 경기 시작 전후와 은행동 지역에 인파가 밀집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관리가 요구된다. 한국시리즈 엘지를 상대로 두 번의 패배를 당한 한화이글스가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3연전 홈경기를 앞둔 가운데 경기 시작 전후의 안전관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중도일보가 한화이글스 대전 홈경기가 개..

때 아닌 추위에 붕어빵 찾는 발길 분주… 겨울철 대표 간식 활짝
때 아닌 추위에 붕어빵 찾는 발길 분주… 겨울철 대표 간식 활짝

10월 최저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이른 추위가 찾아오면서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을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예년에는 11월 말부터 12월 초쯤 붕어빵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올해는 때이른 추위에 일찌감치 골목 어귀에서 붕어빵을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대전 최저기온이 5도를 가리키는 등 날씨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이 지역 상권마다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 먼저 장사를 시작한 김 모(41) 씨는 "보통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 붕어빵 장사를 했지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개인 의견 전제로 보유세 인상 공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두고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지난 기자 간담회 과정에서 (밝힌 것처럼)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에서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우리나라 보유세 실효세율은 대체로 0.15% 이내 수준으로 OECD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제 수준에 맞추려면 보유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