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염경엽 LG트윈스 감독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 타격 컨디션이 좋다. 우리도 상대 투수 공을 어느 정도 쳐줘야 하므로 공격에 치중하는 타선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잠실 1, 2차전을 모두 패한 김 감독은 "예전 같으면 홈에서는 수비에 치중해 점수를 덜 주고 찬스 때 이길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상대 타격 컨디션이 좋다"며 "그래서 우리도 상대 투수에게 잘 치는 이진영, 이도윤이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가는 코디 폰세에 대해서는 "일단 선발로 나가면 5회는 생각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던질 것인지는 투구하는 것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
![]() |
|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2차전. 7회 초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 2차전을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있는 LG 염경엽 감독도 '공격'에 집중한 야구를 펼친다.
염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야만 한다.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치는 것을 선수들에게도 강조한다"며 "(LG의)팀 출루율이 높은 비결도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 할 것 없이 공격 중심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의 선발로 나설 손주영에 대해선 "오늘 포인트는 한화의 폰세와 (LG의) 주영이의 대결이 될 것 같다"라며 "그동안 데이터가 나쁘지 않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주영 선수의 적응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괜찮을 것 같다. 집중력이 흔들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심효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