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 서산버드랜드에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성대하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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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 서산버드랜드에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성대하게 개최

천수만의 가을, 생태 보물 창고, 철새와 사람이 함께 만드는 생태축제의 장 마련

  • 승인 2025-11-01 21:32
  • 수정 2025-11-01 23: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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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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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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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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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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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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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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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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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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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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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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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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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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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버드랜드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간과 야생조류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의 둥지 천수만, 세계의 둥지를 서산에 틀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태 보전과 국제 교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천수만은 수십만 마리 철새들이 찾아오는 세계적 생태의 보고(寶庫)"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조류 보호와 생태 복원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서산시가 지속 가능한 생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수만은 새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공동체의 상징"이라며 "공존과 생명의 가치를 시민과 세계인에게 계속 전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이 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며 "서산의 생태 자원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교육과 환경 의식의 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가 시민 중심의 생태정책을 지원하며 천수만을 세계적 생태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천수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잠재력이 무궁 무진하다"며 "서산이 국제 생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울러 "생태관광, 철새연구, 환경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생태거점으로 천수만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클래식 앙상블 '라클라쎄'의 수준 높은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펼쳐진 퍼포먼스와 개막 선언, 그리고 가수 황치열의 열정적인 무대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는 마술공연, 카툰&벌룬쇼, 캐논코리아 사진 강연, 생태 학술세미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조류학자와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천수만의 풍경은 단순한 습지가 아니라 살아 있는 교과서 같다"며 "서산 시민들이 이 자연을 얼마나 소중히 지켜왔는지 행사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시민 A씨는 "아이들과 새를 관찰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다"며 "행사가 끝나도 시민들이 이런 생태 체험을 꾸준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장 전역에서는 조류 생태 체험, 희귀 조류 전시, 생태 해설 프로그램, 국화 향이 어우러진 산책 코스 등이 운영되며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둥지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천수만의 들판과 서해의 수평선은 '세계의 둥지'라는 주제에 걸맞은 장관을 연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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