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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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대전 97.67%·세종 97.63%·충남 97.65%·충북 97.92%
전국적으로는 전남, 전북, 광주 順… 서울 전국 최저

  • 승인 2025-11-03 17:08
  • 신문게재 2025-11-04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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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전국 평균 신청률이 97.5%로 집계됐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3일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 기준, 2차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마감된 결과 전체 지급 대상자 4567만여 명 중 4453만 명이 신청했다. 총 지급액은 4조4527억 원에 달했다.



대전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지급 대상자 130만7535명 중 127만7103명이 신청해 신청률 97.67%를 기록했고, 세종은 34만8540명 중 34만256명(97.63%)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은 198만4137명 중 193만7554명(97.65%)이, 충북은 147만8909명 중 144만8106명(97.92%)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청권 4개 시·도는 총 5003억 원가량의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남(98.14%), 전북(98.12%), 광주(98.08%) 순으로 신청률이 높았으며, 서울은 96.5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형태가 3489만 건(68.5%)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 825만 건(18.5%), 선불카드 579만 건(13.0%)이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난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의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했다. 앞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1차 소비쿠폰의 신청률은 98.96%로, 2차보다 소폭 높았다.

한편 1·2차 소비쿠폰은 모두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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