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설추모공원 개장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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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공설추모공원 개장 기념식 열려

자연장 중심 추모 공간 조성, 군민 이용 본격화

  • 승인 2025-11-04 06:0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공설추모공원 개장 기념식 개최
함양군 공설추모공원 개장 기념식 개최<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11월 3일 공설추모공원 개장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와 군의회, 도의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경과 보고,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수는 조경용 소나무가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식수를 통해 공설추모공원의 의미를 나누며 공간의 상징성을 함께 새겼다.

군은 이번 조성이 자연 친화적 장례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공설추모공원은 2만9803.5㎡ 규모로 조성됐다.

자연장지는 9000여 기를 수용할 수 있으며, 관리사무소와 정자, 추모 마당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군민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과 이동 동선을 고려한 구조가 적용됐다.

이번 개장은 친환경 장사문화 정책 추진 흐름 속에서 의미를 가진다.

운영 안정성과 접근성 개선이 향후 지속 과제로 언급된다.

진병영 군수는 지속 관리와 이용 기반 강화를 약속했다.

소나무가 심겨진 자리에서 기억은 뿌리를 내린다.

추모공원은 이제 조용히 자라는 시간 속에 사람들의 발걸음을 맞이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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