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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 항공사진<제공=진주시> | 
하천 준설은 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제거해 물 흐름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한 주요 조치다.
남강 본류의 경우 장기간 쌓인 모래섬과 하천 내 수목이 유수 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준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다만 일부 모래섬은 생태적 가치가 인정되는 구간도 있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한 조정이 요구된다.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남강기본계획 변경을 수립하던 지난 2021년부터 남강 준설의 우선순위 상향을 지속 건의해 왔다.
올해에도 실무부서가 3차례 환경청을 방문해 사업 반영을 요청했고, 최근 협의 과정에서 국가하천종합계획 내 준설 순위 상향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또 지방하천 준설 예산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액을 요구한 상태이며, 소하천 퇴적토 제거를 위해 5억 원을 추가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우수기 이전 준설 작업을 목표로 하천 내 장애물을 집중 제거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호우 피해 하천 100곳에 대해서는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총 272억 원 규모 재해복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소규모 복구 51건은 이미 착공됐으며 대부분 11월 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집현면 향양천 복구는 내년 보상 협의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완료 계획이다.
또 나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총사업비 526억 원 규모로 내년부터 실시설계가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하천범람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우수기 전 준설과 복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천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의지를 전했다.
물이 흐르는 길을 먼저 지키는 일이 곧 사람의 삶을 지키는 일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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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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