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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걸음"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실천<제공=진주시> | 
가을 단풍이 어우러진 숲을 배경으로 환경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삶을 함께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숲길을 걸으며 환경 보호 퀴즈를 수행하는 '에코 발자국 투어', 재활용 용기에 편백칩과 스칸디아모스를 담는 '다시 피는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또 진주관악단 금관5중주 공연과 폐자재로 만든 악기에 의한 '춤추는 재활용 수레악기' 공연이 열려 예술을 통해 환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후위기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2025 사라질지도 모르는 음식展'에서는 기후 변화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식재료를 소개했고, '2050 숲 점빵'에서는 체험을 통해 모은 '숲 화폐'를 활용해 미래 물가 체험이 이뤄졌다.
배우 황석정이 진행한 토크콘서트 '나의 식물이야기'와 국악·피아노 버스킹 공연 '모두 꽃'도 숲속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황석정 배우는 지난 정원산업박람회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월아산에서 느낀 감동을 시민들과 다시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올해 10월 말까지 방문객 50만 명을 넘겼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7% 증가한 수치다.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1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우드랜드·자연휴양림·레포츠단지·작가정원·달빛정원 등 복합 산림휴양시설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산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연의 가치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숲은 말없이 자라지만, 사람은 그 안에서 천천히 생각을 배운다.
이번 가을의 걸음은 자연을 지키려는 마음의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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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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