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개최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 개최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
기업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 모색

  • 승인 2025-11-04 09: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인하대학교 녹색금융대학원이 오는 6일 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녹색금융·ESG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녹색금융 시장의 확대와 다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상임이사, 니키 켐프(Nikki Kemp) 싱가포르 녹색금융센터 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은 이번 행사가 녹색금융·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제도와 시장의 여건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기업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학계 연구자와 산업계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발표 세션에서는 총 7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녹색금융 시장의 다각적 발전(Diversified Development of Green Finance Markets)' 세션에서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의 활용과 금융 부문의 노력을 다룬다.



'자연금융과 자연공시·기후행동(Nature Finance, Nature Reporting and Climate Action)'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시(TNFD)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제도와 실무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시는 기업과 금융회사가 자연에 대한 의존성, 영향 그리고 이와 관련해 발생하는 위험을 식별·평가·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체계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 기관인 SDG 연구소 김종대 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각국의 정책 의지가 약화되고 기업의 자발적 노력도 둔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기후 목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학계·산업계의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녹색금융대학원은 환경부의 지원으로 2020년부터 녹색금융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녹색금융 전공 박사를 배출했으며, 지금까지 21명의 석·박사 인력이 은행, 자산운용사, 연구소, 공공·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1.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2.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