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지금]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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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은 지금]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

서산시, '2026년 지능정보화 실행계획' 수립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예방 총력
서산교육지원청,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 실시
서일고, 한서대학교서 재난,안전사고 대응 교육

  • 승인 2025-11-05 21: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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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를 기념하고 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조사 '통과'

10년 노력의 결실,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448억 원 규모 연구거점 조성



서산시가 대한민국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서산분원 설치 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지역조직을 충남에 유치한 첫 사례로, 지역 균형발전의 의미를 더한다.



서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와 협력하며 서산분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기술개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2023년 첫 타당성조사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시는 포기하지 않고, 서산의 연구 인프라와 지리적 장점을 부각하며 재도전에 나서 지난해 10월 재신청한 끝에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부석면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3만여㎡ 부지에 건립되며, 총사업비 448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동, 기숙사, 스마트온실 등을 포함한 연면적 7,560㎡ 규모의 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후에는 약 60여 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그린바이오로직스 기반 산업동물용 의약품 ▲석유화학산업 연계 바이오소재 ▲디지털바이오 및 정밀진단 기술개발 등이다.

또한 유기성 폐자원의 자원화, 환경위해 저감 시스템 개발, AI 기반 식물자원 고부가가치화 연구 등도 병행된다.

서산시는 이번 서산분원 설치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환경문제, 천수만·가로림만 생태계 복원, 부남호·간월호 수질 개선, 축산 악취 해소 등 지역 현안 해결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축수산업·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친환경·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바이오 생태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서산시가 미래형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한 쾌거"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이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10년에 걸친 유치 과정에서 성일종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융합그린바이오(Convergence Green Bio)는 농업·식품·생물자원 등 기존의 그린바이오 기술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의·약학(레드바이오), 친환경 소재(화이트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산업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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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정보화위원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2026년 지능정보화 실행계획' 수립

데이터와 기술로 여는 스마트 서산의 미래

4대 추진 과제 및 99개 사업 본격 추진 계획



충남 서산시는 '데이터와 기술로 여는 스마트 서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6년 지능정보화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매년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시의 정보화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보다 균형 있고 효율적인 지능정보화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정보화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위원회가 열려 주요 사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들은 2026년 실행계획의 세부사업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고 최종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에는 '지능형 행정 혁신 및 서비스 고도화'를 목표로 ▲AI·IoT 기반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지능화 ▲스마트도시 안전·편의 서비스 구축 ▲디지털 행정 기반 안정화 및 정보보호 강화 ▲생활밀착형 전자정부 서비스 확대 등 4대 추진 과제와 99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시는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인 도시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CCTV 관제, 스마트 주차 안내, 재난예방 시스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스마트도시 안전·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행정정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이버보안 강화를 통해 행정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민원, 비대면 행정서비스 등 시민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확충해 생활 속 행정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2026년 지능정보화 실행계획은 모든 시민이 디지털 혜택을 체감하는 스마트 도시 서산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행정 혁신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각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스마트 행정 선도도시 서산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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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홍모물
서산소방서,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총력

작은 불씨가 큰 피해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강조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 한 달간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올해로 78회를 맞이한 범국민 화재예방 캠페인으로, 자율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전국 소방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중점 홍보기간이다.

서산소방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서산,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불조심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홍보 및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현수막·배너 등 활용한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SNS·유튜브 등 다매체 홍보 강화 ▲일상 속 안전수칙 홍보물 제작·배포 ▲대상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소방차 퍼레이드 및 시민참여 캠페인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이다.

특히 서산소방서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해,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장일 서장은 "화재는 한순간의 부주의로 발생하지만 그 피해는 평생의 아픔으로 남는다"며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가정과 직장, 이웃이 함께 화재예방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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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 재활의학과 서경호 과장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의학칼럼] 건강한 노후를 위한 근감소증 예방법 1편

근감소증의 특징·의심증상·진단까지 정확하게 알아두기



■ 근감소증의 특징과 주의사항

근감소증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량 감소 뿐 아니라 근력저하, 신체운동 능력 저하를 불러오는 것이 특징인 질병이다. 근육량 감소는 낙상, 골절위험 증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근감소증 의심 증상으로는 악력이 약해져 물건을 잘 들지 못하고, 하지 근력 저하로 인한 계단 오르기와 걷기가 어려워진다. 자주 넘어져 낙상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도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다.

또한,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가 1년에 5㎏ 이상 발생한 경우 확인이 필요하다. 종아리 둘레가 줄어 많이 가늘어지는 것도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다.

■ 근감소증 진단방법

"근감소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골격근의 양, 악력과 신체의 운동 기능 측정 등 근육의 양과 질을 모두 평가해아 하며 간단한 자가 진단부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자가 진단법으로는 걷기 속도 측정, 악력 측정,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테스트가 있다.

서산의료원에서는 생체 전기 임피던스 분석법(BIA)을 통해 근육량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최신장비에서 제공해주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 골격근지수 (SMI) 와 비교해 근감소증 진단이 가능하며 특히 하지 근력 (등척성운동 측정장비) 측정이 가능하여 인공관절치환술환자들의 경우 재활치료하는데 기준도 정할수 있고 치료후 호전정도도 확인 가능하여 수술후재활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근감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단백질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노화와 관련된 호르몬 부족 등이다. 나이 듦에 따라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기 쉽지만, 근감소증은 근육 자체에 생기는 문제 외에도 당뇨병, 감염증, 급만성질환, 척추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 때문에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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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 과장 방준호
[기고]청렴은 경찰의 존재 이유이자 국민 신뢰의 첫걸음!



"청렴하지 않은 권력은 폭력일 뿐이다" 이 말은 경찰에게 가장 무겁게 다가온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의 공직자이다.

그러나 동시에 법과 권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기에 청렴성은 그 어떤 가치보다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최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공직 가치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과 공무원 모두 현재 가장 필요한 공직 가치로 청렴성을 꼽았다. 또한 미래에도 변함없이 청렴성이 핵심 가치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는 국민이 공직사회에 가장 바라는 덕목이 깨끗함이며 그것이 곧 국민의 신뢰 기반임을 보여준다.

경찰의 업무는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진다. 교통지도, 범죄수사, 생활민원 처리 등 경찰이 수행하는 모든 업무는 곧 국민이 체감하는 공직의 얼굴이다.

따라서 한 사람의 경찰이 보여주는 태도와 행동 하나하나가 경찰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로 이어진다. 만약 청렴이 흔들린다면, 법 집행의 정당성도, 국민의 협조도 사라질 것이다.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공정한 절차를 지키고, 투명하게 일하며, 자신을 스스로 절제하는 자세가 진정한 청렴이다.

"내 가족이 경찰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라는 마음으로 업무를 대한다면, 그것이 곧 청렴의 실천이자 공직자의 자세일 것이다. 경찰 조직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청렴 교육이나 감찰 활동은 단순한 제도나 형식이 아니라, 조직문화 속에 청렴이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과정이다.

청렴은 외부의 감시가 아니라 내면의 자율과 자긍심에서 비롯되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공직자로서 경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신뢰다. 그리고 그 신뢰의 첫걸음이 바로 청렴이다.

청렴한 경찰, 공정한 법집행이야말로 국민이 안심하는 사회, 정의가 살아 있는 대한민국의 출발점이 아닐까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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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 실시 모습(사진=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공)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 실시

"모두가 함께 웃는 복지공동체, 서산이 만들어갑니다"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완섭·장갑순)는 11월 5일 서산중앙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홍보 캠페인'과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만들기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분과(분과장 이영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산석림사회복지관의 환경캠페인을 비롯해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주요 복지사업과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접하고, 생애주기별로 활용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만들기 한마당'에서는 ??서산중학교 사제동행 기타 동아리, 행복한아이들지역아동센터의 우쿨렐레 연주, 학돌초등학교 댄스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따뜻하고 활기찬 공연을 선보이며 가을 정취를 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는 서산시가 지향하는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자리"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복지의 주체로 참여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서산형 복지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갑순 위원장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든든한 울타리"라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복지서비스를 더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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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립어린이집 3곳에서 200만원을 성연청소년문화의집에 기탁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립어린이집 3곳, 200만원 성연청소년문화의집에 기탁

미래 청소년이 지역 청소년 위해 나눔 실천



서산시립라피네키움뜰어린이집(원장 김영정), 시립새봄어린이집(원장 윤정), 시립우미린어린이집(원장 한연순)은 지난 10월 공동으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200만원 전액을 성연청소년문화의집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복지 향상을 위한 물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원생들이 "미래의 청소년으로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을 돕자"는 취지로 기부처를 직접 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영정 라피네키움뜰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어릴 때부터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바자회를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이 지역 청소년 문화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정 시립새봄어린이집 원장도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정성껏 준비한 바자회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연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청소년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기탁금은 아이들의 참여활동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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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성연유치원, '가족 사랑 한마음 운동회' 개최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 성연유치원, '가족 사랑 한마음 운동회' 성료

가족과 함께 웃고 뛰며… 소통과 사랑의 장 열려



서산 성연유치원(원장 김미숙)은 지난 10월 31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전 원아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2025 가족 사랑 한마음 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고, 가족 간 소통과 협동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운동회를 넘어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해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는 개회선언과 부모 대표의 선서로 시작됐으며, 유아 경기인 ▲새싹 달리기 ▲색판 뒤집기 ▲깃발 꽂기 대작전 ▲피라미드 탑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가족 경기 ▲지구를 굴려라 ▲하늘천 달리기 ▲타요 릴레이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조부모 경기 '새참 릴레이'와 부모 경기 '줄다리기'에서는 세대가 어우러져 하나 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학부모는 "예전 학교 운동회처럼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아이와 함께한 이 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미숙 원장은 "이번 운동회는 가족의 사랑을 나누고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연유치원은 앞으로도 부모 교육,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교육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의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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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육지원청,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 진행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 실시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우리쌀 소비 촉진에 앞장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용)은 지난 4일, 월례회의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쌀 가래떡 데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로 널리 알려진 날의 의미를 우리 전통문화로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지원청은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따뜻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가래떡은 예로부터 길고 흰 모양이 수명 연장과 사업 번창을 상징하며, 흰쌀로 만든 떡은 순결과 청정함을 의미한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김지용 교육장은 "이번 가래떡 데이를 통해 직원들이 우리쌀과 전통음식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가는, 웃음이 넘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나눔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소통과 배려가 있는 교육행정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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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중 한고운 학생이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서일중학교 제공)
서일중 한고운 학생,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서 '통일부 장관상' 수상

"느려도 괜찮아요,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 진심 어린 메시지로 감동시켜



서일중학교(교장 이수종) 2학년 한고운 학생이 대한민국 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제61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에서 통일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나라사랑'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한 학생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돋보인 결과였다.

한고운 학생은 '느려도 괜찮아요, 방향만 틀리지 않으면!'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치와 희망을 담담하면서도 힘 있게 전달했다.

그의 발표는 논리적인 구성과 따뜻한 울림으로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전국 최고상인 통일부 장관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한고운 학생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며 "우리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조금씩 꾸준히 노력한다면, 비록 그 과정이 느릴지라도 분명히 더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지도를 아끼지 않으신 유양순 선생님, 응원해준 친구들과 가족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과 포부를 전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열정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어우러진 값진 결실"이라며, "서일중학교는 앞으로도 한고운 학생처럼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고 애국정신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라사랑 스피치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였다.

특히 한고운 학생의 수상은 서일중학교뿐 아니라 서산시 전체의 자랑이자, 지역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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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고에서는 '아침 독서 나눔 간담회' 통해 인성·공감 기반 독서문화를 확산 시켜 나가고 있다.(사진=서일고 제공)
서일고, '아침 독서 나눔 간담회' 통해 인성·공감 기반 독서문화 확산

책을 통해 배우는 공감과 성장, 학생 중심 독서 문화로 자리매김 확실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10월 31일 교내 책뜨락(도서관)에서 '아침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25명과 함께 인성 독서 나눔 간담회를 열고,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매일 아침 인성 관련 도서를 읽은 후, 책 속 메시지와 인물의 감정을 바탕으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독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독서가 가져오는 변화와 성장을 체감했다.

1학년 조보미 학생은 "아침 독서를 통해 하루를 맑게 시작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책을 추천하며 대화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책을 읽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이의정 교사는 "아침 독서가 학생들의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이 되고 있다"며 "책을 매개로 감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경험은 인성 교육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수종 교장은 "이번 독서 나눔은 단순히 책을 읽는 활동을 넘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인성 교육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공감 능력과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서일고는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인성·공감 중심의 독서문화 정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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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고는 4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재난,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일고 제공)
서일고,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서 재난,안전사고 대응 교육

실전형 체험으로 위기 대응력 향상, 안전의식 강화 계기 마련



서일고등학교(교장 이수종)는 지난 11월 4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사고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일상 속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항공기 탈출 ▲소화기 사용법 ▲응급 처치 실습 ▲건물 탈출 ▲사고 선박 탈출 등 다섯 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5개 조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체험하며 재난 상황별 대처 요령을 실습했다.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감각을 기르고,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1학년 유수지 학생은 "영상으로만 보던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하니 훨씬 집중이 잘 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다"며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감각적으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감수성과 대응력을 함께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학생들의 안전은 학교가 가장 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와 대학이 협력해 마련한 실전형 안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체험이 결합된 안전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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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일중고 전경
서산 서일중·고등학교, 충남 교육 혁신의 '기준'을 세우다!

헌신적 리더십으로 '학생 중심 학점제' 안착 및 '투명 경영' 선언



충남 서산시의 서일중·고등학교가 조한구 이사장의 헌신적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고교학점제 선도', '교육 성과의 투명 공개',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세 축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충남 교육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일고는 대학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생이 스스로 수업을 선택해 이수하는 192학점제 시스템을 과감히 도입,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도입 초기 강좌 폐강 등 시행착오도 있었으나, 조한구 이사장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정부 예산으로 첨단 홈베이스·토론실·가변형 교실 등 미래형 교육공간을 조성했으며, 현재 태안고 등 인근 120여 개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서일고는 전국적으로 드물게 입학생 성적 대비 대학 진학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조 이사장은 "좋은 학교는 단순히 입학생 점수로 평가될 수 없다"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 즉 인풋 대비 아웃풋을 데이터로 시각화해 신뢰를 높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의 가치"라고 밝혔다.

서일고 교육의 핵심에는 시대를 앞서간 조한구 이사장의 교육 철학이 자리한다. 학교는 골프와 검도 교육을 전교생 필수 과정으로 운영,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의 사회성·인내심·협동심을 기르는 인성교육의 표본을 만들어왔다.

조 이사장은 "40여 년 전부터 시작한 골프 교육이 지금은 학생들의 사회 진출 후에도 폭넓은 인간관계와 높은 역량을 발휘하는 큰 자산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를 내다보고, 어떤 환경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서일중·고등학교는 학교 교육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상생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파크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산지곡부성 파크골프클럽과 공동 주최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건강·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학교가 지역 발전의 중심이자 공동체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하는 교육 공공성 실천의 사례다.

서일중·고등학교의 성장 이면에는 조한구 이사장의 현장 중심 리더십이 있다. 그는 사립학교 이사장으로는 드물게 매일 학교에 출근하며,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친근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사장의 진정성 있는 리더십은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신뢰를 주며,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조직문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조한구 이사장의 헌신과 철학은 서일중·고등학교를 충남 교육 혁신의 상징이자, 미래 인재 양성의 중심 학교로 도약시키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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