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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배터리 제조기업인 리베스트가 최근 미국 앰프리어스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실리콘 음극 기반의 고에너지밀도 항공용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 /리베스트 제공 |
6일 리베스트에 따르면 이번 양산 성공은 양사 간 제조 협력 체계 구축 이후 첫 성과로 국내 생산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번에 양산된 항공용 배터리는 고에너지밀도·고출력·고속충전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다양한 비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대전에 본사를 둔 리베스트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소재·공정·셀 설계·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정 안정화와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핵심 제조 파트너로 선정돼 현재 앰프리어스의 항공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는 "리베스트의 제조 역량과 앰프리어스의 기술이 결합해 항공용 고성능 배터리를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한국의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 앰프리어스 대표도 "리베스트는 고성능 배터리 제조 기술과 경험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리베스트와 앰프리어스는 이번 항공용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로봇, 경량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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